신용카드를 쓰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일까요?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신용등급을 정리하고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도 함께 소개합니다.
대출의 종류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 중 하나로 신용 등급을 좋게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안 쓰면 신용등급이 안 좋아지고 필요할 때 대출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전세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은 전세자금을 답보로 하여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갚지 않으면 전세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됩니다. 지역에 따라서 전세금은 집을 매매할 값의 70~80%에 육박하는 곳도 많은 만큼 큰 금액입니다. 대출을 갚지 않을 경우 이 돈이 은행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세입자 입장에서 큰 손실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연체율이 낮은 대출에 해당하고 은행에서는 다소 신용이 낮더라도 전세자금 대출을 해주는 편입니다. 신용등급 6등급 정도가 되더라도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은 말 그대로 주택이라는 담보를 가지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연체율이 가장 낮은 대출로 알려져있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으면 집이 넘어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1순위로 대출을 갚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행입장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웬만큼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도 대출을 해주게 됩니다. 제 1금융권의 예를 들면 신용등급 6등급 안쪽이면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용대출
신용대출은 신용을 가지고 대출을 해준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하면 집이나 물건같은 담보가 없이 그냥 그 사람의 신용 하나만 믿고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신용등급이 중요하며 신용등급이 높지 않으면 신용대출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를 써서 신용 등급을 올리겠다는 것은 신용대출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만약 체크카드만 쓰는 경우 핸드폰 요금, 공과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잘 낸다면 신용등급이 3등급~4등급 정도로 나옵니다. 소비 규모에 따라서 2등급 정도의 신용등급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신용대출을 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신용카드를 쓰면 신용등급이 조금 올라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 연체 없이 카드값을 잘 갚을 때 신용등급이 올라갑니다. 연체 없이 카드값을 갚는다는 것은 이 사람이 신용으로 카드값을 빌려주어도 제때 받는다는 뜻으로 신용을 인증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신용은 체크카드로도 충분히 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출 통제를 하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없애고 싶거나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싶은데 신용등급이 걱정된다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내 신용등급 확인하기
다음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을 조회한다고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니 궁금하다면 조회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년에 3회까지는 무료로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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