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관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수입이 얼마고 지출이 얼마인지 기록하고 정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앱이 있고 편리한 가계부가 있다하더라도 습관이 되지 않는 이상 처음 며칠 쓰다가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가계부를 처음 쓰는 사람도 너무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가계부를 쓸 수 있는 꿀팁을 정리하였습니다.
지출 분류를 정하자
가계부를 쓸 때 지출 분류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가계부를 쓰고 얻을 수 있는 통계가 달라집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지출 분류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으로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라면 대분류만 하고 소분류까지는 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쓰다가 익숙해지면 소분류까지 나누도록 합니다.
소비, 낭비, 투자만이라도 구분해보자
가계부를 쓰기 어렵다면 소비, 낭비, 투자 크게 3부분으로만이라도 나눠봅시다. 은행 어플, 영수증 어플, 영수증 종이를 보고 필수 소비인지, 탕진잼으로 쓴 낭비인지, 투자인지를 구분합니다. 이 중에 일단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먼저 관리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낭비 부문이 신경이 쓰인다면 낭비 부분은 매달 꼼꼼히 가계부를 쓴다던가 식비 지출이 많다면 식비만큼은 따로 가계부를 쓰는 식으로 차츰 정리해나갑니다.
3개월치 가계부를 보고 예산을 세우자
가계부를 쓰고 3개월 정도 지나면 한달 평균값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년치 평균을 내면 더 정확하겠지만 원래 가계부를 안쓰던 사람이 일년이나 시행착오를 지기보다는 3개월이 지난뒤 그 평균치를 내고 예산을 세워 차츰 수정해가나는 편이 더 합리적입니다.
다이어리, 달력에 무지출데이 체크하자
일일히 가계부를 쓰는 대신 지출을 하지 않은 날만 다이어리나 달력에 정리하는 꼼수를 써봅니다. 메모를 해도 좋고 다꾸를 이용해 스템프, 스티커를 붙여도 좋습니다. 전체 지출관리까지는 어렵지만 이렇게하면서 점점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첫걸음으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