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제유가가 심심찮은 기세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환율과 국제유가가 같이 오르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고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하였습니다.
9월 2주 국제유가 전망
국제 유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추가로 원유 감산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강달러 현상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도 줄어들었고 원유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연말이 다가오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이어 올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기에 이렇게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아시아 경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전반적인 투자심리도 약화, 아시아 전반적인 통화 약세가 뒤따랐습니다.
달러 원 환율이 상승한 원인에는 유가의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WTI 국제 유가 가격은 배럴 당 87달러 정도 되는데 지난 7월에는 70달러 대, 8월에는 80달러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2년 9월에도 거의 90달러 정도 수준이었는데 이 추세대로 계속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국제 증시의 조정이 온다면 국제 유가 또한 조정이 올 것입니다. 유가도 자산의 일종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국제 자산 상승에 유가 상승이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유가가 90달러 이상 오르기 힘들고 작년처럼 환율도 막 오르기 어려워서 1350원 대 아래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