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283원, 8월 환율 평균은 1322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환율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생기면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많이 올랐었습니다. 이에 대해 9월 환율과 관련된 주요 이벤트를 살펴보고 환율 전망을 정리하였습니다.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8월 2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환율 하락, 8월 17일 중국 부동산 부실 뉴스에 환율 상승, 8월 25일 미국 잭슨홀 미팅에 환율 다시 안정세로 돌아선 것까지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9월 월간 환율 전망
9월에는 9월 1일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 ISM제조업지수 발표가 있었고, 9월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 발표, 9월 14일 유로 ECB통화정책회의가 있습니다. 14일 유로가 금리를 올린다면 유로화 강세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9월 20일 중국 대출우대 금리 결정 회의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중국 부양책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도 함께 보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9월 20일 예정되어 있는 미 연준 FOMC 회의를 주목해야 합니다.
8월 잭슨홀 미팅의 회의를 보면 어느 정도 금리 인상의 끝이 왔다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FOMC에서는 금리 동결이 우세한 전망입니다. 중국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오히려 지금 바닥을 찍고 있기 때문에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기대심리가 있는 듯합니다. 중국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 위안화는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9월도 8월의 신용강등처럼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가능성도 있지으며 경제 자체가 아직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환율은 불안정한 요소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8월 같은 과도한 환율 상승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9월 11일 월요일 (매매 기준율)
- 달러 원 환율 1334.00
- 유로 원 환율 1429.83
- 엔 원 환율 908.19
- 위안 원 환율 18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