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에서 전세대출 이자를 소득공제 해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세대출 원금 이자 세액공제 뿐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연말전산 환급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전세대출 소득공제 조건,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조건, 대상, 한도에 대해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전세대출 소득공제 요건
전세대출 소득공제 요건은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의 무주택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대출기관에서 빌리고 원리금을 상환할 때 이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 소득공제 한도
전세대출 소득공제 한도 는 연간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상환금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조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연간 납부 이자 최대 1800만 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1세대 1주택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로 갚는 이자만큼은 소득공제하는 혜택을 줍니다.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조건 은 고정금리 대출, 비거치식 대출 중 하나면 되는 조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한도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는 상환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연간납부 이자액에서 300만 원까지 소득에서 공제합니다.
상환 기간 15년 이상인 장기대출 납부 이자 합계가 최대 1800만 원까지 소득공제해 줍니다. 고정금리이면서 비거치식이면 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5년 이상 장기 상환대출 이지만 고정금리이거나 비거치식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한 경우에는 공제 한도가 1500만 원입니다. 그 밖의 대출은 15년 상환이라 해도 공제액이 500만 원으로 낮아집니다.
만약 대출을 중도에 갚은 경우가 되면 요건을 장기주택저당입금 이자상환소득공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소득공제가 불가능합니다. 중도 상환 이전 연도에 받은 소득공제는 괜찮지만 중도상환을 한 연도에 지급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는 받지 못합니다.
또한 이자를 연체한 경우에는 이자를 지급한 연도에 소득공제를 받아야 합니다. 2023년 12월에 내야할 이자를 2024년 1월에 냈다면 이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는 2024년 연말정산 소득공제 때 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1월 1일 이후에 받은 담보대출부터 적용되는 규정입니다. 그 이전에 받은 담보대출은 시기별로 한도, 요건이 차이가 있으니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주택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총정리
1)청약저축 소득공제 한도
저축액x40%(최대 240만 원 한도)
2)전세자금대출 소득공제 한도
원리금 상환액x40%(최대 400만 원 한도)
3)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한도
한도 500만 원
단, 만기 15년 이상인 차입금의 70% 이상을 고정금리로 지급하거나 비거치식으로 분할상환하는 경우는 1800만 원, 만기 10년 이상이면 300만 원
청약저축,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소득공제 받는 다하더라도 1800만 원 한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는 1세대 1주택자만 대상이 됩니다. 무주택자가 대출을 끼고 집을 사거나 1주택자가 사는 집, 이사 갈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1주택자라해도 비싼 주택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주택 취득일 기준으로 기준시가 5억 원 이하인 주택만 공제 대상입니다.
공동명의로 주택을 취득했다해도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상환액 공제 대상의 주택 가격을 명의자 수로 나누지는 않습니다. 공동명의 여부와 상관없이 취득 당시 기준시가 5억 원 이하인 주택이 공제 대상입니다.
만약 주택명의자와 대출 명의자가 다른 경우라 하더라도 근로자 본인 명의 주택에 본인 명의 차입 대출의 이자 상환액이 소득공제 대상입니다. 이는 부부 사이에도 예외가 아니며 차입자와 주택의 소유자가 부부사이라하더라도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딱 한 경우 예외가 있는데 부부 공동명의 주택이지만 대출은 근로자 자신의 명의라면 이자 상환액 전액을 공제 받을 수 있으며 공동명의 대출이라면 근로자가 부담하는 채무 비율만큼만 공제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를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이며 주택법상 주택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외로 오피스텔도 전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주택임차차입금) 상환액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월세 세액공제도 가능합니다.
집을 산 후 취득등기 후 3개월 이내에 담보대출을 실행해야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2000년 10월 31일 이전 차입금은 3개월이 지나더라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