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다 배당주 투자가 좋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배당주이란 무엇이고 배당수익률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아봅시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과 배당주 투자가 유리한 때, 배당주의 주기와 투자시 유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배당주이란?
배당 Dividend은 주식을 소유한 지분에 따라 주주들에게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주식을 발행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이윤이 생기면 그 이윤을 투자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배당이며 다른 기업보다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을 배당주라고 합니다.
배당수익률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이자를 주는 것처럼 주식에 투자를 하면 배당을 주는 것입니다. 은행의 예금 이자율과 비슷한 개념이 배당 수익률입니다.
나라마다 경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보통 주가의 4%이상을 배당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이를 배당 수익률 4%이상 이라고 부릅니다.
10만 원짜리 주식을 한 주 샀는데 배당을 4000원 준다면 배당 수익률이 4%인 셈입니다.
배당주의 장점
배당을 많이 하거나 배당을 점점 늘려가는 기업은 그만큼 기업의 이익이 많거나 이익이 성장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기업 자체가 우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식 자체도 우량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면 배당수익 뿐아니라 주식 자체의 가격이 올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나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배당수익으로 손해를 보완하거나 주식이 오를 때까지 존버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가 유리한 때는?
배당주는 보통 금리가 낮은 시기에 인기가 있습니다. 은행에 예금을 넣어도 2~3%의 이자밖에 주지 않는데 4%의 배당 수익률이 있는 주식이 있다고 하면 귀가 솔깃할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배당주의 인기가 떨어집니다. 은행에 넣으면 안정적으로 5%의 이자를 주면서 원금 손실도 없지만 4% 배당주를 샀을 때 배당률도 은행에 비해 고만고만한데 주식은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원금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식이 올라 시세차익을 볼 수도 있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배당주 주기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연말에 배당을 하는 기업은 12월 마지막 주식거래일이 배당기준일이기 때문에 그 기준일이 지난 다음에는 배당락이 발생해 주가가 떨어집니다. 2월까지는 주가가 서서히 하락했다가 다시 오르며 10~11월 정도 되면 사람들이 ‘연말을 노려서 배당주를 사볼까?’하는 심리와 맞물려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배당주 주식이라면 이런 주기를 매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당주 투자 주의 사항
앞에서 이야기 했듯 고금리 시대의 배당주 투자는 장점이 약화됩니다. 따라서 금리 상승기에는 배당주 매력이 반감됩니다.
배당을 꾸준히 하고 있는지, 배당이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또한 불황이나 경제 위기에 배당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