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이 이야기하는 직장인이 50대 전에 8억을 모으는 자산배분 투자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미국 리츠, 미국 채권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유있는 노후를 지내기 위한 자금
평균적으로 순자산 10억이 상위 10%라고 합니다. 순자산 27~28억이 상위 1% 커트라인이며 평균적인 사람들의 순자산은 2억 내외입니다.
도시 생활 주거비 및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여유있는 노후를 지내기 위한 자금은 8억 이상 필요합니다. 요즘은 자녀 결혼에 전세자금 정도 보태줄 수 있으면 은수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 이하는 흙수저인 셈입니다. 왜냐하면 노후에 자신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 자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순자산 6억 정도 까지 된다면 자신의 노후까지는 걱정없는데 자녀들 도움까지는 못주는 소위 동수저라고 합니다.
자산 수준이 그 선을 넘어가면 은수저, 30억 넘어가면 금수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수저는 상속과 증여를 고민해야 할 시람들인 것입니다. 전체 가구에서 흙수저가 50%, 동수저, 20~30% 정도이지만 우리는 모두 금수저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런 현실에 직장인이 50대 전에 8억을 모아 여유있는 노후를 즐길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반반 투자법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맞벌이를 해서 모은 돈으로 ‘반반 투자법’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 방법은 투자금의 절반은 한국주식, 나머지 절반은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리밸런싱 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3~5년에 한번씩 나라 전체적으로 경제 위기가 오는 편입니다. 이때 자산가격이 반토막 나고 달러 환율이 급등합니다. 그러면 외국인이 빠져나가가고 주식이 떨어졌을 때 급등한 달러를 팔아서 국내 주식을 사며 리밸런싱을 합니다.(리밸런싱은 1년에 한 번 정도. 주기는 조절 가능)
이 반반 전략은 지난 20년간 약 6%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연 2000만 원 정도 모은다고 가정하면 연 6%는 12년 마다 2배로 투자금을 불려줍니다.
초등학교에 자녀가 갈 정도면 저축액, 적립 투자금이 줄어들겠지만 꾸준히 투자금이 늘어나서 50대 전에 6억을 모으는 것이 가능합니다.
반반투자법은 달러 자산을 전체 투자금의 1/2정도에 투자하라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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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삼분법
반반 투자법에서 응용하여 3억 정도 돈이 모였을 때 투자금을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미국 국채에 1/3씩 투자하여 꾸준히 리밸런싱하는 투자법입니다. 연 7%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투자법입니다.
이 투자법은 3억이 모이기 전에 적립식으로 투자해도 됩니다.
미국국채가 한국에 상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국국채 선물이 상장되어 있고, 미국 국채 투자 대신 미국 예금 투자인 SOFR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 투자법은 달러 자산을 전체 투자금의 2/3정도에 투자하라는 게 핵심입니다.
탈무드 투자법
투자금이 6억에서 8억으로 넘어간다고 하면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이 넘는 구간이 옵니다. 이때는 해외 계좌를 열어 탈무트 투자법 해보도록 권합니다.
투자금을 한국 주식, 미국 리츠, 미국 국채에 투자하도록 합니다. 미국 주식보다 미국 리츠가 좋은 점은 배당금을 일년에 약 5%정도 준다는 점입니다. 탈무드 투자법은 연 8%정도 수익을 가져다주는 투자법입니다. 굳이 원금을 빼지 않더라도 나오는 배당금만으로 꽤나 큰 소득이 됩니다.